작년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천9백2가구중 31.7%가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맞벌이는 특이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보편적인 현상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둘이 애써 번 돈이 한번의 사고로 모두 날아가버린다면? 돈을 모으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예기치 않은 큰 지출에 대비하는 안전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보통 남편은 종신보험을 들고, 아내는 건강보험이나 종합보험등을 드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가장의 부재시 남은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함이 크고, 건강보험이나 종합보험은 질병, 상해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보장성 보험은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받아
보험에 가입하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위험을 보장할 뿐 아니라, 저축보험을 제외한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는 소득공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기까지 낸 보험료가 환급받는 돈보다 적어야 하며, 100만원 한도에서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료를 내는 계약자와 보험보장을 받는 피보험자가 동일한 경우에만 해당하므로 부부가 각각 자신의 보험을 공제받으면 된다.
아내가 운전경력이 있으면 자동차보험은 아내명의로 가입
남편이 운전경력이 없다면 자동차 보험을 아내이름으로 가입하고 부부한정,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자동차보험은 운전경력이 있는 경우 무사고 운전경력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운전경력이 있는 사람이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남편의 경우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크기 때문에 년간 납입하는 보험료가 쉽게 100만원이 넘어가지만, 암보험 건강보험등은 100만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아내가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보장성 보험료와 자동차보험료를 합하여 최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아내는 연금저축, 연금보험을 들어라
일반적으로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훨씬 길다. 그러므로 아내의 경우에는 유족보장보다는 노후준비가 더 필요하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연금에 가입하지 말고, 저축을 하는 편이 더 낳다. 연금저축 연금보험을 가입하면 연간 24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 NO1 보험쇼핑몰 인스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