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가입을 고려해야 할 상품(2)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4. 또 다른 보장성보험으로는 어린이보험이 있다..

예전에는 자녀를 위한 보험으로 교육보험이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교육보험의 본래 기능인 학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헤택이 없어지면서 거의 판매가 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어린이의 각종 사고보장과 질병 등에 대한 종합보장을 하는 어린이보장보험이다.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학업을 마치는 시기인 24,25세까지 보장을 하며 보험료는 만기에 환급이 되지 않는 순수보장형의 경우 월 1만원 내외에서 가입을 할 수 있다.
주요 어린이보험으로는 영풍생명의 디지털어린이보험, 삼성생명의 뉴어린이닥터Ⅲ보험,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어린이사랑보험, AIG생명의 어린이의료비보장보험 등이 있다.

5. 노령화시대에 대비하는 연금보험.

건강보험으로 보통의 위험은 해결을 하고 노후 생존시를 위해서는 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금은 결혼이후 가입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예전에는 연금이 부부형으로 가입을 할 수가 있어서 결혼후 부부형으로 가입하여 부부중 1명이 생존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최근에 판매되는 연금보험은 금리연동형으로 본인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개인형으로만 운영되고 있어서 보통 남자보다 오래사는 여자들의 경우 본인 앞으로 종신토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을 가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20대의 경우 평균수명은 남자가 79.2세이나 여자는 85.5세가 되어 여성들이 혼자 생활하는 기간이 늘어가게 되어 연금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연금보험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보험과 소득공제가 없는 대신 7년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세 면제되는 일반연금이 있어서 각각의 세제내용 등을 판단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금저축은 2000년까지는 개인연금으로 판매되던 상품이었는데 개인연금이 연 납입보험료의 40%의 72만원까지 공제되던 것을 연금저축에서는 납입보험료의 100%에 240만원까지로 공제 혜택 규모가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중도에 해지시에는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게 되어 있으며 연금수령시에도 종합과세에 포함되어 세금을 부과하게 되어 있다.
연금저축으로는 삼성생명의 ‘골드연금저축’, 교보생명의 ‘베스트라이프연금’보험이 있고, 일반연금으로는 SK생명의 ‘마이웨이연금’과 삼성생명의 ‘삼성연금보험’ 등이 있다.

6. 추가적인 고려할 상품으로는 변액보험이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를 유가증권 등에 투자하고 그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 등이 변동되는 선진금융형 보험상품이다.
이러한 변액보험은 예정이율을 5.5% 적용하여 현재 판매중이던 정액보험(종신보험)보다 이율이 낮아 보험료가 조금 더 많으나 최저수준의 사망보험금은 보장하면서 투자수익률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오히려 더 많아질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한 이율이 높은 시기에 변액보험에서 운영하다가 정액인 종신보험으로 보험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을 모두 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중도에 해약시 경우에 따라 정액보험보다 매우 적은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이 계약자에게 있어서 계약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저금리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금리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투자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상품에 있어서도 변액보험이 본격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종신보험만 적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연금과 저축보험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의 또 다른 변수로는 표준위험율 변경 등이 있다..

2001년에는 예정이율 변경으로 두번씩 상품변경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5년 주기로 되어 있는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각종 위험율이 변경 예정으로 있다.
표준위험율이 변경되면 예전에 적용되던 위험율이 최신의 data 가 반영되게 되어 있어서 위험율이 변하게 되는데 주로 생존관련 위험율이 높아져서 연금이나 저축 등의 경우 보험료가 인상되게 되며, 암과 기타 몇몇 위험율은 최근 계속 악화되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상품 역시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각 가입대상자별로 확인해 본다면.

우선 가장인 남자들의 경우에는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을 가입하면서 본인에게 필요로 하는 암, 건강, 상해, 입원, 수술 등의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정기보험이나 종합보험 등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연금보험을 가입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암, 건강과 상해 등의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대책으로는 종합보험이 적당할 것 같다.
사망에 대한 보장을 주로 하려면 종신이나 정기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또한 가능하면 연금보험을 별도로 가입하여 노후에 혼자 생존시를 대비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자녀를 위해서는 어린이보장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녀의 학자금 마련은 은행 등의 저축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교육보험 등에 가입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