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전자파 위험수위 어디까지인가?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

2002년 10월 28일자에 한 독자가 조선일보(사설)에 기고한 내용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닌 휴대폰에 대한 불안감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그 독자는 수출용 휴대폰과는 달리 내수용 제품에는 전자파 방출량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국내 소비자를 역차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도 휴대폰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찜찜하여 전자파 차단기까지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이런 불안감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의구심일 것이다. 언론보도를 보아도 매월 휴대폰 전자파에 관한 기사가 나오고 있다.

■ 영국의 BBC방송국 2002년 6월 20일자 보도에서 휴대폰 전자파가 뇌의 변화를 유발시킨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이탈리아의 한 과학자가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 외국의 사례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에서도 휴대폰을 장기간 사용할 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보고(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발표)에서도 전자파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 더욱 충격적인 2001년 6월 11일 더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3대 휴대폰 제조업체(모토롤라, 노키아, 에릭슨)가 8년이상 전자파 감축장치에 대한 연구를 하였으며, 이제는 뇌종양 위험을 감축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여 미국에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고 한다. 이는 휴대폰 제조업자 스스로가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증표이기도 하다.

■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안윤옥 강대희 교수팀은 2001년5월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며, 장시간 사용할수록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휴대전화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귀울림, 안구피로, 어지러움증, 메스꺼움 등의 신체이상 증상을 일으킨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하루 평균 71분 이상 사용자는 14분 미만 사용자에 비해 귀울림이 2.7배, 어지러움증은 2.6배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신체증상이 휴대전화 이용시간과 비례해 증가했다. 휴대전화를 구입한 뒤 지금까지 사용한 시간을 모두 합한 누적 사용시간이 총 1350시간 이상 사용자는 150시간 미만 사용자보다 메스꺼움(4.9배), 얼굴 화끈거림(3.6배), 어지러움증(3.4배) 등 대부분의 이상증상에서 3~4배 높았다.

★전자파의 피해를 줄이려면★
이렇게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때문에 휴대폰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다.
전자파로부터 그나마 휴대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휴대폰 통화시 안테나를 뽑아서 통화하거나, 장시간 연속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다. 전자파의 세기는 거리의 제곱의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같은 기기라도 1m 거리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1㎝ 거리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보다 세기가 1만분의1에 불과하다.

★전자파안심보험 출시 및 보장내용★
이렇게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불안한 사람들은 휴대폰상해보험(일명 전자파안심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휴대폰상해보험은 휴대폰 사용자가 가장 위험한 뇌암, 뇌수막암만을 집중 보장하여 주는 상품이며,추가로 상해로 발생한 사고도 보상하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