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생하는 질병과 보험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겨울철 발생하는 질병과 보험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진다 싶더니, 어느새 아침 출근길의 찬 공기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어느덧 가을의 절정이라고 하는 10월도 지나고 몇 일 있으면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이다.

찌는듯한 더위와 열대야로 고생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코끝 시린 추위로 인한 고통을 걱정해야 하는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변하는 것은 계절만이 아니다. 우리의 몸도 마치 계절처 럼 변화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러가지 요소가 우리 인체에 영향을 미치 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종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조심해야 할 질병들과 그에 맞는 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

우리나라의 기후는 겨울로 다가갈수록 공기가 차고 건조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경우 따뜻한 기후에 적응되어 있던 호흡기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져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염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약물치료와 요양 정도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면역기능과 체력이 약한 노인이나 천식환자등과 같은 경우에는 쉽게 악화되고, 이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함으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는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등을 섭취해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민간 예방법도 큰 도움이 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으니 이에 맞는 보험을 꼭 준비해야 한다.

감기등의 가벼운 호흡기 질환의 경우 대부분 약물치료로 해결이 가능하다. 때문에 수술비 및 진단비등을 집중 보장하는 생명보험 상품보다는 통원치료 및 입원치료비등을 보장하는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혜택이 많다.

메리츠화재의 “(무)Ready라이프케어보험”의 경우 감기뿐만 아니라 각종 다른질병까지 입원시 최고 3,000만원, 통원시 1일당 최고 10만원(5천원공제)까지 실비로 보장함으로서 병원비 걱정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다.

아토피 질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유난히 괴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다. 차갑고 건조해진 공기는 피부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가려움증을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여름철에는 조금 덜하다가도 겨울철이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피부가 약한 5세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환경적 변화로 인해 성인에게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04년 아토피로 치료받은 환자의 수가 123만명에 이를 정도로 아토피는 국민질병이 되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심한 홍반성 발진과 반복적으로 긁으면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겨울철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건선”이 있는데 팔꿈치등 관절부에 홍색 구진이나 비늘 같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생명 “(무)친환경롱케어어린이보험”은 80세까지 보장되는 유일한 어린이보험으로 아토피 질환등으로 인한 입원 및 통원치료를 직접적으로 보장한다. 3만원 내외의 보험료로 아토피 이외에도 자녀를 위한 각종 보장과 만기환급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치질 질환

날씨가 추워지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치질환자들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신규 환자들이 많이 생겨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2004년 치질로 병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20만명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치질의 경우 이처럼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가 그 심각함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개인들에게는 차마 남들에게 알릴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의 종류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겨울철 심해지는 것은 이 중 치핵이라는 것으로 전체 치질질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이 치핵이라는 것을 치질이라고 부른다. 치핵은 항문 주변 혈관에 울혈이 생겨 멍울이 잡히는 증상으로서 날씨가 추워져 혈액순환이 둔해지면 그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심하지 않은 경우 간단한 약물치료 및 식이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심한 경우 수술치료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질의 경우에는 민영의료보험에서도 보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표상의 치핵 및 비뇨기계, 항문관련 질환은 보상하지 않는 손해로 정해놓고 있는데, 치질은 이 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장이 어렵다.

또한 치질로 인한 진단 등을 직접 보장하는 생명보험 상품도 없어 간단한 치료는 보장 가능한 보험이 거의 없다.

허나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 근치를 목적으로 인한 치질 수술시 생명보험의 수술특약등에서 보장이 가능하니 이를 활용하면 된다.

위에 소개한 질병들 외에도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이 되면, 주위에서 아침 운동 갔다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경우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의 발병가능성이 높아짐으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관절의 부담이 증가하여 퇴행성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등이 악화되기 때문에 이 또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혹독한 추위에 우리의 몸이 노출되는 계절이다. 각별한 주의와 예방만큼 좋은 방법은 없겠지만, 혹여 발생할지도 모르는 질병에 미리 대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생각되어지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