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매일경제 칼럼 기고>
미혼 여성을 위한 보험 상품
● 의료실비 보장 보험(민영의료보험)
1) 입원은 물론 통원치료와 진단 및 검진비에 까지 모든 질환에 대한 보장을 받고자 하는 경우
2) 만기시 소멸되더라도 보장 폭이 넓고 발병이나 사고시 보상 금액이 높은 것을 원하는 경우
병원치료비 등의 의료실비를 보상하는 민영의료보험
의 베스트상품으로는 메리츠화재의 (무)Ready라이프케어보험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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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아파서 또는 사고로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이 병원에 내는 치료비용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입원시에는 최고 3,000만원까지, 통원시에는 1일당 최고 10만원(5천원까지는 부담)까지 지급한다.
여기에 암, 뇌경색증을 포함한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의 진단시에는 진단자금이 1,000만원 내지 3,000만원까지가 추가로 지급되며, 입원시에는 1일당 1∼3만원의 입원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의 아니게 남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끼친 경우 배상책임으로 최고 1억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으며, 골절, 화상 등의 진단비용과 수술비용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최고 80세까지 보장하며, 80세까지 보장에 매월 20년 동안 내는 경우 보험료는 5만원 수준이다.
민영의료보험
에서 병원치료실비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는 5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게 되는데 이 상품의 경우 갱신시 보험료가 타 상품에 비해 저렴하여 동일한 보험료로 보다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민영의료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으로는 첫째, 의료보험에서 입원치료 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상이 된다고 해서 매번 모두 3,000만원을 지급 받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실제 지급한 의료비만 보상이 된다. 즉 본인이 부담한 금액이 1만원이면, 1만원만 지급 되며, 또한 의료보험외에 다른 치료실비를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면 각각 가입한 비율만큼만 나누어 받게 된다.
예를 들어 3,000만원씩 지급하는 의료보험을 2건 가입하여 입원 치료로 100만원을 본인이 부담하였다면 100만원씩 두 상품에서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 각 상품에서 50만원씩 합해서 100만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의료보험 가입 시에는 이미 실비를 지급하는 상품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민영의료보험이 일반건강보험보다 보상하는 범위가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질병과 사고를 보상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사고로 이미 보상을 받았다면 의료보험에서 추가로 지급되지 않고, 또한 입원치료의 경우 한방병원이나 한의원도 해당이 되지만 통원의 경우에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경우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셋째, 민영의료보험의 보장기간이 15년까지인 상품과 최고 80세까지인 상품이 있는데 가능하면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5년까지인 상품을 가입하였다가 많은 치료비용을 지급 받은 경우 15년 후에 추가로 가입이 안 될 수 있다.
● 질병과 사고 등을 한번에 보장하는 종합보험
1) 각종 사고과 질병은 물론 사망 시에까지 보상 받고자 하는 경우
2) 종신 보험은 현재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서 되도록 저렴한 것을 원하는 경우
3) 만기 환급형 대신 순수 보장형이어도 무방
질병과 사고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이 가능한 상품이 종합보험인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신한생명의 (무)e-참신한종합보험Ⅳ가 있다.
이 상품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시 2,000만원, 수술시 최고 500만원, 입원시 1일당 최고 5만원이 지급되며, 암진단과 수술, 입원시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한 교통사고로 사망시 1억원, 기타사고로 사망시 5,000만원이 지급되며, 장해와 입원 등의 추가로 보장이 된다. 보장은 최고 80세까지 가능하며 20년 동안 매월 내는 보험료는 만기환급형이 36,300원, 순수형이 31,600원 이다.
인터넷 전용상품으로 개발된 이 상품은 다른 상품에 비해 부가비용이 적게 반영되어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며, 지급확률이 높은 기타사고 사망의 보험금이 다른 상품에 비해 많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최고 20∼30%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종합보험
은 건강보험
+ 상해보험 성격의 상품으로 처음 보험에 가입하기에 적당하며, 추가로 정기특약 등을 통해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의 기능까지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이미 건강보험 또는 상해보험을 가입하였다면 종합보다는 다른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건강보험 / 암보험
1) 되도록 많은 병이 보장되면 좋지만 특히 암 및 치명적인 여성 질환에 대해 집중 보장을 원하는 경우
2) 부담 없는 보험료를 원하는 경우
3) 만기시 100% 환급을 받고자 하는 경우
건강보험
은 홈쇼핑, 전화, 인터넷 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대중적인 상품이다.
이런 건강보험 중 미혼여성이 가입하기에 적당한 상품으로는 동양생명의(무)수호천사다이렉트여자만세보험이 있는데, 이 상품은 여성을 위한 전용상품으로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 진단시 2,000만원, 화상성형수술비로 2,000만원이 보장되며, 여성생활질환과 부인과질환의 수술시 각 50만원과 30만원씩이 반복해서 지급되며, 입원시에는 1일당 3만원 2만원이 지급된다.
특약추가시 자궁암,난소암을 포함한 여성 4대암을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80세만기 20년 매월 납입기준으로 31,900원 이며, 순수형의 경우 28,700원이다.
이 상품은 여성전용보험으로 여성에 대한 보장이 다른 상품에 비해 집중되어 있으며, 암보장을 포함한 보험료가 다른 상품에 비해 저렴하다.
여성이 보험을 처음 가입하는 경우 주로 건강보험을 많이 가입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암에 대한 보장을 하는 특약을 같이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대의 보험은 나이에서는 보장이 80세까지인 경우 보장기간이 길어져서 만기환급형의 보험료가 순수형의 보험료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만기환급형으로 가입하여 만기시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종신보험 / 정기보험
1) 중대 질병 및 사망시에 까지 두루 보상받길 원하는 경우
2) 경제력이 있어서 유족에 대한 보장이 필요한 경우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은 주로 가장이 가족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인데 최근에는 가정 내에 소득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가입이 필요한 상품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대한생명의 (무)굿프라이스정기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원인에 상관없이 사망시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특약을 선택할 경우 재해, 암, 성인병, 수술, 입원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 1억원을 70세까지 보장 받는 경우 매월 20년간 납입하게 될 보험료는 29,000원이며, 특약을 포함하여 종합보장을 받을 시에는 40,400원이다.
20대 여자의 보험료가 가장 싼 정기보험으로, 특히 건강체할인이 있어서 담배를 피지 않거나 하면 추가로 10∼20%의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보장이 20년, 70세, 80세까지 가능하여 원하는 대로 다양한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
정기보험
가입 시에는 본인에게 필요로 한 만큼 적정한 가입금액을 설정해야 한다.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자금과 향후 필요로 하는 자금 등에 대한 재정설계를 통해 적정한 보험금액을 선정하여 보험료 수준을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다른 보험과의 중복 여부를 확인해 보고, 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이 있다면 보장이 중복되는지 여부와 부족사항 등을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정기보험보다 종신보험의 가입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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