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사고시 보상 가능한 보험 상품

명절연휴 사고시 보상 가능한 보험 상품

이제 조금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해마다 맞는 명절이지만, 고향을 찾는 귀성행렬, 가족들과 맞는 명절의 설레임, 조상을 기리는 마음 등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 허나 변하지 않는 것은 이것들만이 아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도 여전하다. 민족이 대이동하는 최대명절이니 만큼 각종 사건사고도 평소에 몇배에 달한다. 더군다나 올해는 여느때보다 명절연휴가 길어 사고발생 수도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연휴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는 이동 중 교통사고, 벌초 및 성묘 중 상해사고, 음식물섭취에 의한 식중독 관련사고, 과식 및 과음으로 인한 질병사고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위험들은 특정 시기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시기에 특정 보장만을 받게 되면 보험료가 저렴하기는 하지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병, 사고에 대해 언제든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기회에 근본적인 대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준비해 놓으면 추석 뿐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명절 및 휴가철, 그외의 일상생활중에도 항시 보장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더러 매번 반복되어 찾아도는 특정시기마다 보험 가입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더욱 이런 상품과 보험료 차이가 얼마 나지 않거나 오히려 더 저렴하다면 두 말 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민족 명절 “추석”을 맞이해 “명절연휴 사고시 보상가능한 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귀성길 교통사고”시 보상 가능한 보험

명절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가 교통사고이다. 이 경우 생명보험사의 상해보험이나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 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해보험의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가 주된 보장내용이지만, 이외의 교통사고 관련 특약을 가입한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치료비등을 보상받는다 하더라도 이와는 별도로 중복하여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

이와 반대로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의 경우에는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를 받은 경우에는 중복하여 보상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운전자보험은 귀성길 교통사고시 발생할 수 있는 벌금, 형사합의금, 방어비용, 교통사고처리비용 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대형사고로 인한 후유장해 등의 교통상해보장도 잘 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해보험은 대부분 명절 같은 특정시기 위주로 보장하기 보다는 365일 전체를 보장하는 상품들로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그외의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해, 수술, 입원, 골절 등에 대한 진단비 및 수술비를 보장하고 있다.

● “명절 각종 상해사고”시 보장 가능한 보험

추석이 되면 성묘나 벌초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나게 된다. 예초기를 사용하다가 예초기 날에 상해를 입는 경우에서부터 산에서 뱀에 물리는 사고, 심지어 벌에 쏘여 목숨을 잃는 사고 까지.. 사고의 유형도 매우 다양한 편이다. 이런 사고에 대비하여 미리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떠나야 하겠다.

● 각종 질병 및 식중독 사고

명절이 되면 푸짐하게 장만한 음식으로 인해 집안에 식욕을 자극하는 향내가 떠나지 않게 마련이다. 덕분에 식욕을 자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뿐인가? 오랜만에 마주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술한잔 기울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마련이다. 때문에 명절이 되면 과식, 과음으로 인한 소화계통 및 장관련질환과 식중독등의 음식물 세균성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가벼운 질병의 경우 대부분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고액질병등의 진단비 및 수술비 위주의 보장으로 구성된 생명보험사의 건강보험 상품으로는 보장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경우에는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레디라이프케어보험(메리츠화재)의 경우 월 50,000원 보험료로 80세까지 입원시 최고3,000만원 한도, 통원시 1일당 최고10만원 한도로 실제 지불한 병원치료비의 100%를 보장한다.

● 명절 연휴 동안에만 보장 가능한 보험

장기보험을 가입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많지만, 역시 보험료의 부담 때문에 가입을 쉽게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명절기간만이라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물론 보험료는 매우 저렴하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명절기간 동안 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여행보험은 특정 기간동안 집을 나서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까지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명절 연휴기간 고향을 다녀오는 것도 일종의 여행이라 할 수 있으므로 보장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보험기간은 명절연휴기간을, 여행목적지는 가고자 하는 고향의 지역을, 여행목적은 친지방문 등으로 하여 가입하면 된다.

여행보험의 경우 보장받는 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며, 보통 4인가족기준으로 1주일간 보장받는데 필요한 보험료는 총1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보통 국내여행보험을 가입하면 되는데, 혹여 해외로 명절을 보내러 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점도 잊어선 안된다.

● 명절기간 무료로 보장 받을 수 있는 보험

이마저도 보험료 지출이 부담스럽다면, 공짜 보험을 찾아보자.

보장은 다소 적더라도 무료로 가입가능한 “추석 고향길 안심보험”등이 있다. 사망시 1,000만원, 후유장해시 최고 1,000만원, 상해 또는 질병으로 병원치료시 최고 5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당연히 무료이다. 보장금액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보험이 아예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보장만이라도 매우 유용할 수 있다.

단, “여행보험”이나 “추석고향길안심보험”에서 주로 보상을 받는 상해치료비와 질병치료비의 경우 이미 손해보험사의 의료보험 또는 의료실비와 관련된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중복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